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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랙티스 비랩 - 딥 리스닝 세션 EP 01 <에이펙스 트윈, 끝에서 시작하기>
좋은 사운드 시스템 앞에 앉아 한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시간
전자음악은 클럽에서 몸으로 소비되거나, 이어폰으로 혼자 듣거나. 그 사이에 빈 공간이 있습니다. Slow, Precise는 좋은 사운드 시스템 앞에 앉아, 한 앨범을 집중해서 듣고, 그 경험을 나누는 자리입니다.
Beat · Beyond · Be: 비트를 넘어 존재에 귀 기울이는 시간
Laboratory: 음악을 실험하고 탐구하는 공간
10회에 걸쳐 IDM, 앰비언트, 사운드 아트, 오디오비주얼의 지형도를 그려갑니다. 한 앨범을 깊이 들으며 "이 음악은 왜 이런 소리인가"까지 이해하는 청취 리터러시를 쌓아갑니다.
시즌 첫 회. "끝에서 시작하기", 두 장의 후기 E.P를 정면 대비(부수기 ↔ 모으기)하고, 신작에서 30년을 거꾸로 듣는 역추적 세션.
Blackbox Life Recorder 21f(2023)는 Richard D. James가 30년간 쌓아 올린 사운드의 지층을 한 EP에 포갠 메타 앨범입니다. 1992년 베드룸 앰비언트, 2000년대 초의 부서지는 드릴앤베이스, 2014년 Syro의 아날로그 신스 회귀가 한 작품 안에 겹쳐 있습니다. 5년 만의 신작(직전작 Collapse 2018)인 본작은, 평단으로부터 "외과적 정밀함"과 "안전지대 안의 지루함"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았으며, 타이틀곡은 그래미 'Best Dance/Electronic Recording'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왜 두 EP를 묶는가. 직전작 Collapse(2018)와 나란히 두면 한 작가의 후기작을 입체적으로 마주 세워 들을 수 있습니다. 한 평론 매체(AllMusic)는 Collapse가 사운드를 과감히 앞으로 밀어 붙였다면 Blackbox는 작가의 안전지대에 머물렀다고 대비했고, Blackbox를 90년대와 2010년대 작업의 회고적 통합으로 바라본 리뷰(RA)도 있습니다. Collapse가 친숙함에서 출발해 낯섦으로 무너져 내린다는 관찰(SPIN)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아래 "붕괴 ↔ 압축"의 대칭 구도는 평단의 일률적 합의 라기보다, 이 세션이 제안하는 감상 렌즈입니다. 개별 평론가들의 관찰을 하나의 대비축으로 재편집한 것이며, 두 EP가 칼같이 갈린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두 작품 모두 통제와 혼돈을 함께 다룹니다. 우리는 두 작품의 무게중심 차이를 도드라지게 듣기 위한 장치로서 이 렌즈를 활용합니다.
이번 리스닝 세션은 11.4.4채널 Dolby Atmos 시스템과 22개의 d&b 스피커를 갖춘 성수율 뮤직에서 진행됩니다. 평소 이어폰에서는 지나쳤던 공간감과 레이어까지 선명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에서 Aphex Twin의 음악을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1부 청취 세션이 끝나면 5층 라운지로 자리를 옮겨 못다한 이야기와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이어집니다. 누구든 자유롭게 술과 음료, 음식을 가지고 와서 함께 나누세요. 1부 청취 세션부터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1. 딥 리스닝 (Deep Listening)
정밀한 음향과 함께, 소리의 지층에 몰입하는 시간
2. 비주얼 리스닝 (Visual Listening)
Aphex Twin의 혁신적인 MV 및 비주얼과 함께 스크린으로 확장되는 감각
3. 스페셜 라이브 (Special Live : Coming Soon)
추후 공개
4. 소셜 클럽 (Social Club)
5F 루프탑에서 자유롭게 나누는 음악 그리고 대화.
Media
안내사항
현장 구매: 40,000원 / 온라인 예매: 35,000원
한정된 좌석으로 운영되며 선착순 마감됩니다.
본 세션은 관객이 공간과 소리를 감싸 안는 원형 리스닝 구도로 연출됩니다.
1부 딥 리스닝부터 자율 주류 및 안주 반입(BYO)이 가능합니다. 손에 가볍게 음료를 들고 오셔서, 감각을 여는 편안한 상태로 소리의 지층에 빠져보세요.
칠링용 얼음 및 리사이클 컵, 간단한 먹을거리가 바(Bar) 영역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35,000원부터
일반 예매
일반 입장
35,000원
잔여 50장
Tickets
35,000원